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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명정보의 암호화 처리

김윤중2025.05.23조회 2

가명정보는 데이터 활용을 위한 목적을 달성하지만,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하여야 합니다. 즉, 개인을 식별하지 못하게 만들지만 데이터의 활용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는것인데요. 예를들어 나이와 키라는 분석 항목이 있을때 나이와 키와의 관계를 분석하는것이 목적입니다. 해당나이와 키가 누구인지는 궁금하지 않고 연구대상이 아닌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와 키를 안다면 혹시 해당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볼수 있는 상황(식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이와 키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연구자는 최종적으로 10대단위의 분석을 수행하는것이 연구내용이라면 10대, 20대, 30대와 같이 나이를 바꿔놓습니다. 이렇게 개인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처리하는 과정이 가명처리가 됩니다.

가명처리에서는 이렇게 범주화를 하여 특정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암호화라는 기법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암호화는 고전적인 방법은 암호화하는 방식을 모르게하여 암호화된 문장이 원본으로 복원되지 못하도록 하였으나, 현대에는 암호화방식은 모두 공개되어 있지요. 다만 암호화할때 사용하는 키를 모른다면 암호문을 풀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암호화는 대칭키 암호화입니다. 암호키를 가지고 암호문을 만들고, 다시 암호키를 이용하여 복호화를 할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암호화하는 방법은 이미 공개되어 있고, 이 암호키를 알고 있을때 암호문을 복호화할 수 있게 됩니다.

가명처리에서 이 방식을 이용하여 암호화를 적용하여 가명처리를 한 가명정보가 있다고 할때, 암호키를 모르면 원래의 내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명처리가 잘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가명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암호키가 전달되면 안된다는것입니다. 암호키가 가명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전달되면 암호화한 암호문은 원래의 문장으로 복원이 가능하여 식별가능성이 발생하므로 가명정보로 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즉, 비대칭암호화를 사용하여 가명처리를 적용한 암호키는 가명처리를 수행한 사람이 혹시 모를 후속작업에서 이용하기 위해 암호키를 보관할 수 있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명처리한 담당자도 더 이상 암호키를 보관하지 않도록 암호키를 파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암호화의 두번째 방법은 비대칭암호화가 있습니다. 비대칭암호화는 암호화할때 사용하는 키와 복호화할때 사용하는 키가 서로 다른경우입니다. 보통 공개키와 개인키로 구분된 암호키쌍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암호문을 보낼때 나만 그 암호를 해독하고자 할때 나의 공개키를 이용해서 암호화하여 나에게 보낸 문장은 나의 개인키로만 복호화가 가능한 암호화 방식입니다. 이것은 암호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나 전자서명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가명처리에서는 인증서나 서명의 역할이 아닌 암호화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합니다.

 

세번째는 해시함수가 있습니다. 일방향암호화인데요. 평문을 암호화하면 암호문이 만들어지는 암호문은 원래의 평문으로 되돌릴수 없는 방식입니다. 비밀번호를 암호호할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암호문은 복호화되지 않는다는 성질이 있어서 가명처리에 매우 적절한 암호화 방식이며, 실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화방식입니다.

 

특히, 결합키는 이 방식으로 암호화하여 생성합니다. 결합키는 서로다른 정보주체가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여 결합할때 이용하는데, 동일한 개인임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합니다. 예를들어 핸드폰번호와 이름의 조합이 동일하다는것은 해당 데이터가 동일인의 데이터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암호화는 한개인의 데이터가 n개의 데이터를 갖는 데이터의 구조에서 동일한 개인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병원 진료 데이터라고 한다면 병원을 한번만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병원 방문이 여러번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환자고객번호가 같은 경우 해당 환자가 언제, 언제 방문했다는것을 알수 있는데, 환자고객번호를 사용하게 되면 개인을 식별하게 되므로 환자고객번호를 일방향 해시함수를 적용하여 해당값으로는 원래의 고객번호를 알수 없도록 하지만 해시된 값이 같다면 원래 고객번호도 같았다는것을 알수 있어 동일한 환자의 방문기록이다라고 분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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